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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공과 - '건강한 공동체의 비결'(2025년 2월 4주 말씀)

하늘샘교회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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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설교4

건강한 공동체의 비결

고린도전서 12:25-27


본문은 바울의 교회론이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를 예수님의 몸에 비유했다. 인간의 몸을 사지백체 오장육부라고 말한다. 모양과 기능이 다르지만 다양한 지체가 하나의 몸을 이루어 간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불필요한 것이 없다. 모두가 합하여 조화를 이룸으로써 건강한 생명과 생존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지만 예수님 안에서 함께 조화를 이룸으로써 생명적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조화를 위한 요소는 상호간 인정과 존중과 돌봄이다. 이로써 교회 공동체는 건강하고, 힘 있는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된다.


1. 인정 -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의 핵심은 다양성 속에서의 통일성이다. 다양성, 즉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려면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과 예수님의 포용의 시각을 가져야한다. 성령 안에서 긍휼히 여겨야한다. 그러면 비판의 마음이 사라지고 불평과 원망과 미움과 반목과 시기질투와 분쟁을 버릴 수 있다. 이것이 조화를 가능케 한다. 바울은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라고 권면한다. 또한 일흔 번의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라. 포용만이 하나 됨을 가능케 한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라.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인정하라. 당신이 최고라고 말해주라.


2. 성실 - 자기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이다

지체마다 각자의 역할이 있다. 새끼손가락 하나만 없어도 악력의 40%가 줄어든다. 속 눈썹 하나도 자기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은 모두 소중하다. 불필요한 존재는 아무도 없다. ‘여기는 사람이 많으니까 내가 없어도 돼’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할 일은 하나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 역할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감당해야 한다. 자기역할에 성실한 것으로부터 조화가 시작된다. 나는 존재감 없다고 스스로 비하 하지 말라.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필요한 존재다. 자기기능과 역할에 성실한 성도가 되라.


3. 돌봄 - 약한 지체를 돌아보는 것이다

모든 공동체에는 작은 자, 약한 자가 존재한다. 초대교회의 나눔은 가진 자, 큰 자, 힘 있는 자가 없는 자, 작은 자, 약한 자를 돌아보는 것이었다. 돌봄에는 원리가 있다. 먼저 말씀묵상과 기도로 자신의 연약한 영혼과 육체를 돌보라. 그리고 가족의 영적, 육체적 연약함을 돌보라. 또한 이웃과 여러 사람들의 영적, 육체적 연약함을 돌보라. 더 나아가 세계 인류를 향해 긍휼의 마음을 품고 그들의 연약함과 고달픔을 보라. 교회는 훈련장이다. 성도는 돌봄 연습과 훈련을 교회 안에서 하는 것이다. 교회는 서비스 받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 만나기 위해 버리고 자르고 피흘리는 십자가의 고난을 재현하는 곳이다. 돌봄으로 조화의 삶을 이루어가는 성도가 되라.


나눔/토론질문 *다음 질문을 참고하여 느낀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나눠보세요.

“나는 없어도 괜찮아”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나는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나요? 혹은 감당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그 역할을 더욱 성실히 감당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