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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공과 - '절망의 시대를 살리는 부활의 소망'(2025년 4월 3주 말씀)

하늘샘교회
2025-04-21
조회수 316

부활절설교


절망의 시대를 살리는 부활의 소망

요한복음 11:25 


요한복음 11장은 죽음 앞에서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의 죽음 이야기입니다. 나사로는 병들어 죽었고, 그의 가족 마르다와 마리아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들은 절망했습니다. “예수님이 조금만 일찍 오셨다면…” 그런 원망성 탄식이 가득한 장면입니다. 그 절망의 현장인 무덤 앞에서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죽음을 이기는 실제적 능력과 소망에 대한 선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언은 곧 실제로 이루어짐으로 이 모든 사실을 증명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실제로 베다니 사람들의 눈앞에서 죽은 나사로가 무덤을 뚫고 살아서 두 발로 걸어 나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도 나사로의 무덤처럼 냉혹하고 어두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소망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 모든 절망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말씀은 이것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5)

이 말씀은 죽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닙니다. 절망한 사람에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사람에게, 내 삶은 끝났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주시는 새로운 시작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부활은 우리의 삶에도 가능하다는 것, 우리의 상황에도 생명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제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삶을 꿈 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부활은 단지 미래의 소망이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능력입니다. 무너진 가정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좌절한 청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친 청장년 다시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외로운 노인이 공동체 안에서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희망을 말하는 세상이 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로서, 이 부활의 소망을 함께 살아내야 합니다. 절망하는 이웃에게 다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외로운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의 짐을 나누는 삶, 이것이 부활의 능력으로 사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하늘샘 가족 여러분, 무덤을 나오는 교회가 됩시다. 부활은 단지 “예수님만 살아나신 사건”이 아닙니다. 그 부활은 우리 안에서 다시 시작되도록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손길입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나사로의 무덤 같을지라도,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님은 무덤을 여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예수님은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교회가 나사로처럼 다시 일어나는 삶을 살고, 마르다처럼 믿음의 고백을 하고,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 앞에 머무르며,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나눔/토론질문 *다음 질문을 참고하여 느낀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나눠보세요.

나의 삶에서 '무덤과 같은 현실'은 무엇인가요? 그 절망 속에서 부활의 소망을 어떻게 경험하거나 또는 기대하고 있나요?

내 주변에 ‘절망’ 속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에게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