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에 등장하는 용(리워야단/옛뱀)에 대한 이야기들, 동서양에 두루퍼져있는 용의 정체가 무엇일까? 이 용사상이 어떻게 인류사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활용되고 있는가?
연대기를 확정지을 수 없는 아주 먼 먼 옛날에 암룡이 한 마리 있었다. 이 암룡은 주로 염분이 짙은 물에 서식했다. 그런데 이 암룡은 염분이 거의 없는 물에 사는 숫룡과 사이가 좋지를 않았다. 그래서 서로 싸우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숫룡에게 자식이 하나 태어났는데 숫룡은 그 아들에게 암룡을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하여 그 아들은 전차에 활과 그물과 삼지창을 싣고 그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인 바람을 타고 암룡을 무찌르러 갔다. 암룡과 몇 번의 교전이 있었으나 활을 쏴서 별어려움 없이 암룡을 죽였다. 그러고는 그 암룡의 신체를 찢어 물에 던져버림으로써 승리를 선언하고 마침내 왕으로 등극하였다. 이 왕의 이름이 훗날 마르둑이라고 불리는 바빌론의 설립자이며, 마르둑을 낳은 그 숫룡은 담수 즉 염분이 없는 민물의 상징 아프수(Apsu)이며, 아프수의 앙숙이었던 암룡은 짠맛이 가득한 염수의 상징 티아마트(Tiamat)였으며, 이 티아마트의 찢긴 몸이 사방에 흩어져 지구의 육지가 되었다.
성경에 나오는 아랫물과 윗물이 이 설화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בּרא)ㅡ
ㅡ즉 “하늘과 땅을 자르시니라(בּרא)”라는
표현이 이의 기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섞였다”
ㅡ는 표현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70인역이 기간테스(γίγαντες)로, 마틴 루터가 Tyrannen(폭군)으로, KJV가 거인(giant)으로 번역한 “네피림”이라는 표현도 다 저 설화와 (혼돈을 표지하는) 관련된 개념어들이다.
뿐만 아니라,
네피림 탄생의 결과가 되어버린 대홍수 당시 솟구쳐 오른 큰 깊음의 샘 즉 테홈(תהם)은 앞서 언급한 티아마트(תְּהוֹם)와 거의 동의어이다. 즉 암룡이 제거되고 대륙으로 질서(cosmos)가 잡혔던 것이 다시 혼돈(chaos)의 물 대홍수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욥기 41장에서 하나님이 욥에게 이르기를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ㅡ라고 했을 때
리워야단(לִוְיָתָן)이 또한 이 티아마트이다.
당연히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과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큰 용/ 옛 뱀도 다 이 티아마트를 이르는 말이다.
한편 마르둑은 예레미야 50장 2절에서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ㅡ므로닥(מְרֹדָ֔ךְ)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등장한다.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은 당연히 바벨론을 의미하는 것이고,니므롯은 므로닥, 그러니까 마르둑의 또 다른 명칭이다. 가나안의 아비 함의 첫째 아들인 구스의 아들로 소개된다.
17세기를 넘어 18세기로 진입하면서 미네르바를 섬기는 신학자들이 중세교회의 마술책이었던 성서에서 이 신화를 포착하고는 성경으로서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한마디로 신화란 거짓이라는 것이다. 이런 기조가 진화론이라는 사회이론(과학이론이 아님)과 결합되면서 20세기까지 계속되었다. 그들이 티아마트(Tiamat)의 뼈다귀에다가 나이를 매겼다. 68,000살 정도. 그리고 이름도 바꿨다. 티라노사우르스(Tyrannosaurus)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신앙심 있는 과학자들이 이 미네르바의 도전을 꺾기 위해 무모하게도 티아마트의 뼈다귀의 나이를 다시 매겼다. 약간 젊게. 5-6000살 정도로.
그러나 창조론의 본질은 이 티아마트라는 생명체의 존재론적 본질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이들 권력과 권세로 지표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신화(μῦθος)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과학의 다른 명칭이다.
성서에 등장하는 용(리워야단/옛뱀)에 대한 이야기들, 동서양에 두루퍼져있는 용의 정체가 무엇일까? 이 용사상이 어떻게 인류사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활용되고 있는가?
연대기를 확정지을 수 없는 아주 먼 먼 옛날에 암룡이 한 마리 있었다. 이 암룡은 주로 염분이 짙은 물에 서식했다. 그런데 이 암룡은 염분이 거의 없는 물에 사는 숫룡과 사이가 좋지를 않았다. 그래서 서로 싸우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숫룡에게 자식이 하나 태어났는데 숫룡은 그 아들에게 암룡을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하여 그 아들은 전차에 활과 그물과 삼지창을 싣고 그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인 바람을 타고 암룡을 무찌르러 갔다. 암룡과 몇 번의 교전이 있었으나 활을 쏴서 별어려움 없이 암룡을 죽였다. 그러고는 그 암룡의 신체를 찢어 물에 던져버림으로써 승리를 선언하고 마침내 왕으로 등극하였다. 이 왕의 이름이 훗날 마르둑이라고 불리는 바빌론의 설립자이며, 마르둑을 낳은 그 숫룡은 담수 즉 염분이 없는 민물의 상징 아프수(Apsu)이며, 아프수의 앙숙이었던 암룡은 짠맛이 가득한 염수의 상징 티아마트(Tiamat)였으며, 이 티아마트의 찢긴 몸이 사방에 흩어져 지구의 육지가 되었다.
성경에 나오는 아랫물과 윗물이 이 설화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בּרא)ㅡ
ㅡ즉 “하늘과 땅을 자르시니라(בּרא)”라는
표현이 이의 기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섞였다”
ㅡ는 표현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70인역이 기간테스(γίγαντες)로, 마틴 루터가 Tyrannen(폭군)으로, KJV가 거인(giant)으로 번역한 “네피림”이라는 표현도 다 저 설화와 (혼돈을 표지하는) 관련된 개념어들이다.
뿐만 아니라,
네피림 탄생의 결과가 되어버린 대홍수 당시 솟구쳐 오른 큰 깊음의 샘 즉 테홈(תהם)은 앞서 언급한 티아마트(תְּהוֹם)와 거의 동의어이다. 즉 암룡이 제거되고 대륙으로 질서(cosmos)가 잡혔던 것이 다시 혼돈(chaos)의 물 대홍수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욥기 41장에서 하나님이 욥에게 이르기를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ㅡ라고 했을 때
리워야단(לִוְיָתָן)이 또한 이 티아마트이다.
당연히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과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큰 용/ 옛 뱀도 다 이 티아마트를 이르는 말이다.
한편 마르둑은 예레미야 50장 2절에서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ㅡ므로닥(מְרֹדָ֔ךְ)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등장한다.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은 당연히 바벨론을 의미하는 것이고,니므롯은 므로닥, 그러니까 마르둑의 또 다른 명칭이다. 가나안의 아비 함의 첫째 아들인 구스의 아들로 소개된다.
17세기를 넘어 18세기로 진입하면서 미네르바를 섬기는 신학자들이 중세교회의 마술책이었던 성서에서 이 신화를 포착하고는 성경으로서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한마디로 신화란 거짓이라는 것이다. 이런 기조가 진화론이라는 사회이론(과학이론이 아님)과 결합되면서 20세기까지 계속되었다. 그들이 티아마트(Tiamat)의 뼈다귀에다가 나이를 매겼다. 68,000살 정도. 그리고 이름도 바꿨다. 티라노사우르스(Tyrannosaurus)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신앙심 있는 과학자들이 이 미네르바의 도전을 꺾기 위해 무모하게도 티아마트의 뼈다귀의 나이를 다시 매겼다. 약간 젊게. 5-6000살 정도로.
그러나 창조론의 본질은 이 티아마트라는 생명체의 존재론적 본질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이들 권력과 권세로 지표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신화(μῦθος)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과학의 다른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