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샘터

80년째 한 교회만 섬긴 정신

이성수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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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분석권사님 신앙평전

권사님은 백수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요즘도 매일 성경을 통독하신다. 권사님은 천안기독교의 유일한 산 증인이시다.  3.1만세운동 다음해에 태어나  1939년 천안으로 시집와서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 그때 처음 다니기 시작한 교회를 지금껏 80년째 다니고 계시다. 그동안 교회는 세번의 이전과 세번의 개명이 있었고 만만치 않은 수난의 역사속에서 여러차례의 분립과 분쟁과 분열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그 와중에 많은 교인들의 이동과 실족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0년 세월을 한 교회만 지켜오셨다는 사실은 가히 국보급이시다. 신석구목사님께 학습을 받고 박만춘 목사님께 세례를 받으셨다. 두 분 모두 순교자이시다. 그래서일까? 10년전 신앙명문가 간증시간에 한 학생이 질문했다. "어떻게 한 교회에 그리 오래 다닐 수 있어요?" 이때 권사님의 입에서  모든 사람의 숨을 멎게하는 쇼킹한 말씀이 나온다. "교회를 옮기는 것은 시집 두번 가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은 영적행음입니다. 난 목숨걸고 교회다녔어요." 청중을 고요하게 만든 이 말씀앞에 많은 분들이 고개를 숙였다. 

역사의 산 증인이 되고 신앙명문가를 이루는 것은 저절로 되는게 아니다. 누가 뭐래도 증인의 증언은 살아있는 역사적 진실일 수밖에 없다. 

 천안읍교회에서 천안제일교회로, 그리고 이제 하늘샘교회로 이어져온 생생한 역사는 오랜세월 묵묵히 교회를 지켜온 증인이 있기에 그 역사의 진실을 지켜낼수 있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증언자의 존재 자체가 보배로운 것이다. 

노분석 권사님! 부디 건강과 평강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