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샘터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리뷰

이성수
2017-11-15
조회수 87
2일 오후에 사역자들과 CBS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제목은 "내게 남은 사랑"을 이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가족을 위해 바쁘게 살던 평범한 가장 김봉용(성지루 분)이 어느 날 병원에서 암 선고를 받는다. 절망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가족의 사랑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지극히 보편적인 대한민국 여느 가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회사 일에 치이고, 원치 않는 술자리에 휘둘리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아가는 이 시대의 아버지요 남편의 모습이다.

그 와중에 자녀들과의 대화와 상호신뢰,상호이해는 무너지고 아내와의 관계도 무미건조해진다. 가정을 꾸린 이유도, 가족을 위한다는 명분도 따분한 의무감만 남긴채 그렇게 세상속에서 치대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진단을 받고, 그는 심각한 충격과 두려움에 빠져 버린다. 이미 치료기회는 다 지나가고 더 이상의 생명에의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상황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집사로서 다니던 교회당으로 가서 울분을 토하는 것 뿐이었다.

이후 그의 삶에 반전이 일어난다. 평소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에 인색했던 김봉용은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가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그것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었다. 그는 철저한 후회 속에서 남은 사랑이라도 가족들에게 쏟아붓기로 결심한다.

그의 육체는 절망적이었지만 가족사랑은 희망적인 상황으로 반전된다. 그리고 그의 변화를 통해 그의 가정은 온전한 사랑으로 회복된다.

목사님들이 많이 오신 자리인데 여기저기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 옆에 계신 목사님 내외분은 아예 대놓고 많이 우셨다

시사회 후 CBS와 인터뷰를 했다. "가정해체의 시대에 가정회복을 위해 이 시대의 바쁘신 아버지들이 반드시 보아야할 영화입니다."
강추!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지난 세월을 후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