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샘터

●○●○바라 ㅡ 하늘과 땅의 절개

이성수
2017-11-22
조회수 93
홍수심판 직전의 세상풍토에 대해 창세기6장은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별의별 주석과 해석이 난무하였다. 대표적인 주장들을 정리해보면
1. 타락한 천사들과 인간의 딸들의 혼혈이다.
2. 셋(아벨 대신)의 아들들과 가인의 딸들과의 혼혈이다.
3. 이중 아담론을 신봉하는 자들은 영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혼혈이다...etc
4. 창조과학으로 어떻게 꿰맞춰 보려는 이들도 있다.
특히 네피림 족에 대한 신화는 고고학적 발견과 맞물려 실존했던 "장부" 혹은 "거인족"이 곧 '네피림, 고대의 용사, 명성있는 자'일 것이라는 학설까지 등장하였고 이를 패러디한 게임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신화적이거나 의과학적으로 신비롭거나 불가해한 이야기가 아니고 아주 일상적이고 흔한 인간의 '타락실화' 이다.

이는ㅡ
“유다민족이 이방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ㅡ고 하는 포로 귀환 시대 에스라 느헤미야의 통렬한 질타가 담긴 지극히 역사적인 리텔링적 본문이다.

그렇지만 이 잡혼의 역사가
현 시대에 이르면서 단지 우수한
혈통을 얻기 위한
이족혼 정도가 아니라
남성과 남성의 혼인,
여성과 여성의 혼인이라고 하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화적, 도덕적, 법적 차원으로
새롭게 전개되면서
이 본문은 지극히 신화적이면서도법의학적(forensic) 본문임이 확실해젔다.

남성이 스스로를 여성으로 바꾸고
여성이 스스로를 남성으로 바꾸면서 SEX라고 하는 생물학적 성 정체성 개념이, ZENDER라고 하는
사회적 성 정체성으로 대체되므로인해 도덕적, 법정적, 의학적으로공인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은
신화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비합리적 시대가 도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방백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는 느헤미야의 고발은, 기독교 방백들(제왕적목회자,교권주의자, 황태자)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고 있는 "신종 네피림" 시대로의 복고가 가시적인 이 시대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음을 예고한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בּרא)ㅡ
ㅡ는 말씀은 “하늘과 땅을 자르시니라(בּרא)”ㅡ는, 하늘과 땅의 절개를 선언하는 본문으로 재해석 될
필요가 있다.

하늘과 땅의 절개, 그것은 흑암과 빛, 혼돈과 질서, 영과 육, 거룩과 세속을 자르는 역사다.

신 네피림이 새로운 풍토로 신바람나게 기독교를 잠식해 들어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나부터 내 안에 내재하고 있는 네피림 혈통을 "자르고" 그리스도보혈의 순혈로 교체당하는 것이 진짜 개혁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