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샘터

성지에세이50. Caesarea Way

이성수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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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ea Way

베들레헴에서 르바임골짜기와 엘라골짜기를 따라서 내려가면 해변길을 만난다.  우측으로 가면 가이사랴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가사가 나온다. 

 요셉이 마리아와 아기예수를 헤롯대왕의 손에서 보호하기 위해 애굽으로 피난갈때 이 길을 통해 간 것으로 전해진다. 요셉이 이길을 택한것은 애굽으로 가는 가장 편안한 길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브엘쉐바바길 로 가면 헤브론과 네게브를 거쳐 가데스바네아를 지나 신광야를 거쳐가야 한다. 헤브론은 해발고도 1천미터급의 높은 산악지대이고 네게브는 험준한 광야길이다. 산모와 어린아기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길이다. 요셉은 최선의 길을 택한것이다. 

지금은 도로커발로 인해 사라진 길이 되었지만 부분적으로 옛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기를 안고 나귀에 올라 이 거친 길을 갔을 요셉부부의 고달픈 발걸음과 초조함과 두려움 가득했을 상황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