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역

제98주년천안읍내장터만세 기념식

이성수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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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9.오후7시 하늘샘교회에서 98년 전의 거사를 재연하고 계승하고자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합니다. 천안읍내장터만세시위는 3천명이 넘는 대군중이 중앙시장에 운집하여 허병,인시봉,최오득,이문현 등이 앞장서서 만세를 외친 초대형 거사였습니다.규모에 놀란 일제경찰은 헌병대를 동원하여 진압과 체포에 나섰으나 시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주동자들에게 비밀표시를 하고 검거했다. 특히 전날 벌어진 안서리금광 광부들의 극렬한 시위에 연이어 벌어진 읍내장터만세시위는 일경을 긴장시켰고 그 결과 과격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으나 그 실태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후 천안읍내장터만세시위는 역사의 그늘에 묻혀 세인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이러한 상황은 아우내장터만세와 유관순열사가 부각되면서 더욱 심화되어 천안지역내에서 벌어진 만세시위는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이성수,김성열, 성무용,문평모 등이 중심이 되어 2001년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를 창립하고 매년 기념식과 역사발굴, 유공자발굴,유적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천안지역의 만세운동은 우연발생적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과 의도를 가지고 준비,실행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그 중심에 서신 분이 바로 천안읍교회(현,하늘샘교회) 담임목사이던 안창호목사였다. 그는 단순한 만세시위로 끝나지 않고 파리세계평화회의에 대표단을 보내 "한국독립인정원서"를 제출하기 위한 가입장의 서명을 받을 목적으로 당시 감리교 천안지방과 공주지방의 교회 지도자들과 긴밀하게 활동하였다. 이 일로 일경에 의해 공주,천안의 만세 주동자로 체포된다. 이로 인해 천안읍교회와 조치원교회는 예배가 중단되고 예배당이 파손되고 일경의 삼엄한 감시로 인해 교인들이 줄어드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아직도 천안지역만세운동은 역사속에 묻혀있다. 그 시대의 나라사랑의 고귀한 희생이 제대로 평가될 날을 기대해 본다.